#142 올해 초 만난 말똥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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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란 매목 수리과의 조류로 몸길이는 약 55cm는 됐고 -0-;

 

 

겨울철 시골의 논밭을 다니다보면 전봇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맹금류다 ㅎㄷㄷ

 

 

조류 사진에 입문(나 같은 ㅜㅜ)하면 겨울에 자주 그리고 처음으로 접할법한 황조롱이와 셋트로

 

관심 갖기 시작하면 정말 자주볼 수 있는 맹금이 ㅎㅎ

 

 

덕분에 한적한 농촌길이나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면

 

자꾸 전봇대나 하늘을 보게 된다 -_-;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나면 책임 못진다!)

 

 

 

이번에 올릴 사진은 조류 사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됬을 꼬꼬마 시절.

 

지금도 촙오지만 그땐 더 촙오였던 그 시절.

 

 

조우했던 말똥가리다.

 

 

시골인 외할머니댁에 놀러 갔다가 근처 논에서 차량 탐조를 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된 녀석.

 

 

 

<촙오는 전봇대에 앉아있길래 흔하디 흔한 조롱이인줄로 착각 ㅜㅜ>

 

 

늠름하게 전본댓에 앉아 주위를 살피는 말똥가리!

 

확실히 황조롱이에 비해선 몸집도 큰 것 같고

 

뭔가 엄청 쎄보인다 -0-;

 

 

첫 말똥가리와 조우 후 지인에게 1년 후에 다시 가보면 같은 곳에 있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 짱박혀 있으면 사냥하는 모습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줬다.

 

 

어차피 외할머니댁에 먼것도 아니고

 

여긴 시골이라 그런지라 겨울에 가면 전봇대 한치 건너 황조롱이들이 앉아 있으니

 

올해 겨울에 출사지로 예약 ㅜㅜ)b

 

 

 

<갑자기 날개를 피며 비행을 시작하는 말똥가리>

 

 

근데 이 말똥가리 녀석이 전봇대에 앉아 뭔가를 계속 주시하더니

 

갑자기 하늘을 빙빙 돌기 시작한다.

 

 

<촙오가 담은 말똥가리 정면샷>

 

 

나름 정말 고생해서 담은건데

 

이 날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점이란건

 

 

왜 주위에 조류 전문 사진 찍는 지인들이 기천만원 하는 단망원렌즈를 사는지 이해가 갔다.

 

 

저려미 니콘 200-500mm로는 확실히 멀리 떨어진 새를 찍어서 크롭질 하면

 

화질이 ㅜㅜ

 

 

D800의 고화소 따윈 상관 없고

 

(하긴 어차피 프레스바디도 아닌데 연사나 빠릿빠릿한 AF 기대하기란. 여기에 저려미 200-500으로는 안습 ㅜㅜ)

 

 

확실히 단망원렌즈로 찍어서 크롭하면 기똥차던데

 

순간 구형 500mm로 바꿔야하나 엄청 고민했지만

 

 

도니가 없어서 패스 ㅎㄷㄷ

 

 

나중에 본격적으로 조류 사진을 찍으면 그때 500mm나 ㅜㅜ

 

 

말똥가리로 시작해서 결국 장비 푸념 ㅎㅎ

 

 

 

<2016.2.7 NIKON D800 + 200-500VR with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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